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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12시가 지났지만 나는 아직 잠자리에 들지 않았으니 세이프라고 본다.
오늘 대량의 택배가 배달 왔다.
저번에도 말 했듯이 풀 옵션 방에서 최소 옵션으로 이사오면서 필요한 것들이 생각보다 많았다.
일단 간단한 조립식 옷장의 필요성을 느꼈다.
좀 견디다 보면 박스에서 옷을 꺼내 입는 것도 익숙해 질 것 같았지만, 문명인의 느낌이 나지 않았달까..
가장 중요한 컴퓨터를 올려 놓을 책상.
이렇게 2가지를 조립 하는데 장장 2시간이 걸렸다.
나머지 택배는 작지만 박스를 정리하는데 애를 상당히 썼다.
책상까지 조립을 마무리 한 후 드디어 음식을 먹을 곳을 생긴 나는 약간의 고민 후 치킨 포장을 시켰다.
때는 이미 밤 10시. 아주 어리석은 선택이었지만 만족한다.
이제 슬슬 내 계획을 실행에 옮길 마음가짐을 끌어 올려 봐야 할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