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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스탄불 1 - 비행기에서
    해외 여행 일지 2026. 4. 25. 04:42

    대한항공 비행기를 타고 갔다.

     

    비행기를 타는 것은 오랜만이지만 대한항공 비행기를 타는건 더욱 오랜만이었다.

     

    아주 신기했던 점이 있는데 대한항공 비행기의 창문의 틴트 정도를 버튼을 이용하여 5단계로 변경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심지어 바로 바뀌는 것도 아니고 천천히 페이드 효과를 통해 그 정도가 변경 됐다.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눈에 편하라고 그랬던건가 싶다.

     

    심지어 중앙 제어도 가능해서 이 기능을 몰랐던 상태에서 창문 틴트 제어가 되지 않아 당황한 적도 있다.

     

    총 11시간 30분 비행 중 점심과 저녁 기내식이 각각 1번씩 나왔다.

     

    점심으로 먹은 소고기 스튜는 아주 맛있었는데 저녁으로 먹은 간장 닭갈비는 평범한 맛이었다.

    소고기 스튜
    간장 닭갈비

     

    찍었던 사진을 다시 확인해보니 중간에 간식으로 핫도그도 나왔었다.

     

    평범한 냉동 핫도그 - 정확히 구분하자면 미니 미국식 콘도그

    였다.

     

    이 날은 내가 난생 처음 서쪽으로 날아간 것인 줄 일았는데 

     

    출장으로 갔던 싱가포르나 어렸을 때 왔다 갔다 했던 인도네시아도 남쪽으로 더 기울긴 했지만 한국을 기준으로 서쪽이긴 했다.

     

    그래도 비행기 창문 바깥으로 바다만 보이는게 아니고 산맥을 볼 수 있다는게 너무 좋았다.

     

    0123456789

     

    문학으로만 읽었던 톱날 같은 산맥이 이런거구나. 이런 외딴곳에도 마을이 있구나.

     

    난생 처음 보는 위와 같은 광경은 너무도 경이로웠다.

     

    비행기에서 숙면을 하지 않았다. 보통 자는 시간도 아니었고 굥교롭게 평소 생활 패턴이 이스탄불 시차에 아주 잘 맞았다.

     

    기내 TV가 예전에 비해서 아주 좋아졌다. 화면 반응 속도도 빨랐고 내가 문화 생활을 많이 하지 않아서 그렇겠지만 

     

    시청할 수 있는 콘텐츠도 상당히 있었다. 영화만 주구장창 봤다.

     

    F1은 왜 잠시 화제가 되었고 평이 좋았는지 납득갔다. 왜 이 영화를 보고 많은 사람들이 F1 경기를 찾아 보게 되는지 납득갔다.

     

    한때 쇼츠로 잠시 장화신은 고양이 영화를 접한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야 전체 영상을 볼 기회가 됐다.

     

    이미 쇼츠로 큰 스포일러를 접하게 되어 큰 감흥은 없었지만 영상미만으로 충분히 볼만 했다. 

     

    큰 스토리 줄기 자체는 알지 못해서 그런 걸 수도 있다. 쇼츠는 늑대와 관련된 얘기만 들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위키드2도 봤다. 개인적으로 재밌진 않았다. 위키드1도 비슷한 평을 내렸었다.

     

    비행기가 착륙 준비를 하면서 방향을 틀기 시작 할 때서야 알아차린 부분이 있는데,

     

    대체 언제부터 기내 기울기 방지(Stabilization)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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