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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취 기록 18
    자취 기록 2026. 4. 3. 01:59

    나름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해 보려고 노력 중이다.

     

    하지만 오늘은 어쩐 일인지 아침마다 나를 깨워주던 소음을 무시하고 푹 잤다.

     

    밍기적 거리다 어제와 같은 메뉴로 뒤늦은 아침 식사를 하고 자연스레 컴퓨터를 켰다.

     

    오늘은 코스트코를 가보기로 했다.

     

    코스트코는 정말 이국적인 느낌이 들었다.

     

    애덤 샌들러가 출연하는 영화에서 봤던 장소와 아주 비슷하게 생겼다.

     

    대형 마트 자체를 오랜만에 간건데, 뭔가 높이 쌓여 있는 걸 보니 경외감이 듯 것 같다.

     

    나쁘지 않은 기분이었다. 

     

    놀이동산에 온건 같은 기분도 같이 들어 한 레인씩 훑어 보며 코스트코 내부를 돌아다녔다.

     

    소문대로 역시 가격이 아주 낮았는데, 혼자 자취하는 사람으로서 묶음으로 뭔가를 구매한다는 것에

     

    상당한 거부감이 들어 구매하고 싶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코스트코 내부에 음식점이 있었다.

     

    마침 아주 배가 고팠었는데, 아쉽게도 현금을 챙겨가지 않아 그림의 떡이 되어 버렸다.

     

    다음엔 꼭 핫도그 세트를 먹어봐야지.

     

    코스트코를 나와선 삘을 받아 카카오맵에 표시된 한강 근처의 벚쏯 명소를 찾아 걸어 갔다.

     

    가는 길에 코스트코에서 점심을 못먹어 아주 오랜만에 보는 아이작 토스트에 들어가 끼니를 때웠다.

     

    목요일 퇴근 시간 전임에도 불구하고 벚꽃 거리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서로 사진을 찍어주려 하는 친구들, 여친 인생샷 하나 건지려 노력하는 남친들, 손을 잡고 걸어가는 노부부,

     

    아빠 어깨 위에서 목마를 타며 벚꽃을 바라보는 아이와 그들을 뒤따라가며 핸드폰으로 촬영하는 엄마,

     

    외국인도 많이 보였다.

     

    아직 뭔가를 꾸미고 있던데, 포토 스팟이 아닌가 싶다.

     

    차가 안다닌다 싶더니 역시 출입구 부근에 도로를 막아 차량이 들어오지 못하게 막혀있었다.

     

    그 근처에도 공사가 한장 진행중이었는데, 조명을 설치하고 있는 것 같았다.

     

    밤에 방문해도 아주 이쁜 풍경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분명 다른 사람과 엮인 적이 없었는데 아주 진이 빠졌다.

     

    사진도 하나 건지긴 했는데 아 올리면 되겠구나.

     

     

     

     

    집에는 버스를 타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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