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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를 배웅하고 왔다.
점심만 같이 먹고, 카페에 들러 커피 타임을 가진 후 터미널 안으로 들어가는 것 까지 본 후에 공항을 나섰다.
사람들, 가족, 그러니까 어느정도 애정이 있는 사이는 이렇게라도 해야 할 것만 같은 기분이다.
공항철도에서 2호선으로 갈아 타려면 홍대입구역에서 한 번 갈아 타야 했는데,
뭔가 기분상 홍대입구역에서 내려서 구경을 하고 싶었다.
6~7번 출구에서 이어지는 산책 코스를 걸었다가 다른 호선 지하철역까지 간 다음
같은 길을 도로 걸어 홍대입구역 앞까지 돌아왔다.
신기한 어린이용 범퍼카 구역이 있었다.
아이들이 재밌게 노는 것 같아 보기 좋았다.
돌아온 홍대입구역에서 다른 길로 걸어 거리를 돌아다녀보기도 했다.
뭔 놈의 사주 봐주는 집이 그렇게 많은지.. 유난 처럼 보였다.
외국인도 많았고, 날씨도 이젠 봄~초여름 즈음 되는 것 같은 햇빛이 비췄다.
길거리에서 버스킹 하는 사람들도 봤고 공연하는 이름 모를 밴드도 있었다.
학실히 음악 취향은 밴드쪽이 맞나보다.
아주 마음에 들었다.
땀이 좀 많이 났다 싶었을 때 쯤에는 지도 앱을 켜보니 홍대입구역보다 합정역이 더 가까웠다.
합정역에서 집까지 돌아왔고 이후엔 쭉 집에만 있었다.
어느정도 만족스러운 하루였다.
뭔가 사람 된 느낌